온누리 상품권, 상생페이백 받으시고 사용처 고민되셨죠? 저는 최근에 받아서 어디서 쓸까 하다가 고민하다가, 평소 지역화폐 사용하려고 깔아둔 땡겨요, 먹깨비 앱에 사용해 봤어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어느정도 번갈아 써보니 확실히 장단점이 보이더라고요.
실제로 여러 상황에서 써본 땡겨요와 먹깨비 배달앱 비교 후기 솔직하게 알려드릴게요.
시작은 지역화폐 때문이었어요
저는 원래 배민만 써왔는데, 동네 맘카페에서 "땡겨요 쓰면 지역화폐로 최대20% 할인받는다"는 글을 봤어요. 원래는 보통 10%인데 요즘 9월~10월은 정부에서 추가로 지원해줘서 최대 20%(지역별로 다름)까지 할인이 되고 있어 그런 글이 올라오나봐요. 처음엔 "영세한 앱이나 공공앱은 불편할 것 같은데" 생각했지만, 막상 써보니까 배민이랑 다를 것도 없고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먹깨비는 땡겨요랑 혜택 좋은쪽으로 번갈아 쓰면 좋다고해서 받아둔 앱인데, 이것도 나름 쓸 만했어요.
- 땡겨요: 중개수수료 2%
- 먹깨비: 중개수수료 1.5%
- 배민/쿠팡: 평균 9.8%
소비자 입장에선 크게 체감 안 되지만, 동네 식당 사장님들이 땡겨요랑 먹깨비를 반기시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땡겨요, 이런 점이 좋았어요
땡겨요는 신한은행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앱 자체가 깔끔하고 안정적이에요. 제가 한 달 동안 써보면서 느낀 장점들이에요.
1. 매일 쿠폰 뽑기
매일 하루에 한 번씩 쿠폰 뽑을 수 있어요. 10월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매일 5,000원씩 뿌리고 있어요. 여기에 사장님 할인까지 더하면 10,000원이상도 할인 가능해요!!
2. 지역화폐 할인이 크다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15% 할인돼요. 3만원짜리 치킨이 25,500원이 되는 거죠. 배민에서 할인 쿠폰 찾아 헤매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에요.
3. VIP 적립률이 좋아요
월 5회 이상 주문하면 VIP 등급 주는데, 결제 금액의 1% 적립해줘요. 저는 한 달에 10번 정도 배달 시키니까 VIP 유지되는데, 매달 5~6천원씩 포인트 쌓이더라고요.
4. 배달 가능 음식점이 많아요
제가 사는 경기도 지역에선 웬만한 식당은 다 있어요. 배민이랑 비교해도 큰 차이 없더라고요. 신한은행이 크게 밀어주는 앱이라 가맹점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 같아요.
1. 최소주문금액이 있어요
초기엔 없었는데 지금은 최소 주문 금액이 생겼어요. 보통 1만 5천원 이상인데, 혼자 사는 분들은 좀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2. 지방에선 가맹점이 적어요 저희 시골 친정 갔을 때 써보려고 했는데 가맹점이 많이 없더라고요. 특히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수 있는 가맹점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아직 수도권 위주로 서비스가 집중된 느낌이에요.
먹깨비, 이런 점이 좋았어요
먹깨비는 공공배달앱이라 처음엔 기대 안 했는데, 써보니까 의외로 괜찮았어요. 특히 지역화폐 쓰시는 분들한테는 좋더라고요.
1. 수수료가 제일 낮아요
1.5% 수수료라 사장님들이 제일 좋아하세요. 저희 집 단골 중국집 사장님이 "먹깨비로 시키면 서비스 좀 더 드릴게" 하시더라고요.
2. 다양한 지역화폐 사용
서울, 경기, 충북, 경북, 전남, 제주 등 13개 지자체 지역화폐가 다 돼요. 여행 가서도 그 지역 화폐로 주문할 수 있어서 편했어요.
3. 2,000원 무료선물하기
2,000원 무료 선물하기가 있어서, 기본할인 혜택에 +2,000원은 무조건 받을 수 있어요.
4. 포장 주문도 편해요
배달비 아까울 때 포장 주문 자주 하는데, 먹깨비는 포장 주문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요. 준비 완료 알림도 오고요.
1. 가맹점이 확실히 적어요
이게 제일 큰 문제예요. 제가 자주 시키는 돈까스집, 파스타집이 먹깨비엔 없더라고요. 전체 음식점 수가 땡겨요나 배민에 비해 적은 편이에요.
2. 앱이 가끔 느려요
주문 많은 저녁 시간대에 앱이 버벅거릴 때가 있어요. 결제 과정에서 멈춘 적도 있어서 좀 답답했어요.
3. 고객센터 응대가 늦어요
한번 배달이 누락돼서 문의했는데, 답변이 3시간 후에 왔어요. 배민은 바로바로 채팅으로 해결되는데, 먹깨비는 그런 부분이 아쉬웠어요.
저는 이렇게 섞어 쓰고 있어요
한 달 써보니까 두 앱을 상황에 맞춰 쓰는 게 제일 좋더라고요. 땡겨요와 먹깨비 배달앱 비교해보니 각각 장점이 확실해요.
땡겨요를 쓸 때:
- 자주 시키는 단골 음식점
- VIP 혜택 받고 싶을 때
- 가맹점 선택지가 많아야 할 때
먹깨비를 쓸 때:
- 타임할인 하는 음식점 있을 때
- 동네 소상공인 지원하고 싶을 때
요즘은 소상공인 분들도 땡겨요랑 먹깨비를 자주 이용해서 가맹점수가 많이 늘어난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땡겨요랑 먹깨비가 가격 메리트는 확실한것 같아요.
특히 지역화폐 쓰시는 분들은 무조건 땡겨요나 먹깨비 깔아두세요. 저는 한 달에 배달 10번 정도 시키는데, 배민만 썼을 때보다 월 3~4만원은 아끼는 것 같아요. 1년이면 40만원이네요!
아직 안 써보신 분들은, 일단 두 앱 다 깔아서 유리한 쪽으로 사용해보세요.
저처럼 알뜰하게 배달 시키면서 동네 가게도 살리는 똑똑한 소비 함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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